공떡 탕에서 일하는 그녀와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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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로켓다안 쪽지보내기 댓글 25건 조회 1,489회 작성일 22-10-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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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종 접대라두 가고... 비 오는 날 갑자기 꼴리구 하면 가끔씩... 진짜 가끔씩 가던 안마가 있습니다.(아... 부끄러...)

근데... 제가 워낙에 낯을 가리는지라 가면 꼭 한 언니만 찾습니다.


가면... 전 몸에 물 묻히는 것 시러라 합니다…

사실은 씻겨주는 그 시간보다 온니랑 도란 도란 얘기하는 거 더 조아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친해졌던 한 온니가 있었고

어느날 서비스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온니가 전화를 뺏더니 자기 전번을 찍습니다.


그러던 중 10일전쯤인가여?

온니가 문자가 옴다.

“어빠, 뭐해여? 나 오늘 일하기 시러서 땡땡이 칠건데…”

“어빠가 저녁 사줄께 식사나 같이 할래?”

“엉. 맛난거 사줘.”



그 길에 바로 언니가 갈켜준 논현동 집 근처로 찾아감다.

탕에서 보다가 배꼽티에 청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또 다른 모습이더군여.

“뭐 먹을래?”

“아무거나. 근데 지금 배 안고픈데 드라이브 하구 먹으면 안될까?”

“안될거 뭐 있냐? 어디갈래?”

“아무데나”



차를 몰구 청평으로 감다.

호수를 좀 돌구 근처 전망이 좋아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감다.

그날따라 낮에 날씨가 더운탓에 야외 식당으로 가서 장어구이를 먹으니 그 맛이 꿀맛같슴다.

온니가 무지 좋아하는군여…

그렇겠져…

맨날 탕속에 갇혀 별 이상한 넘(물런 저를 포함해서 하는 얘기임다만…)들 다 상대하랴, 해인들 재대로 볼수가 있었겠음까?



“ 어빠… 고마워… 나 사실 별기대 안했는데… 일케 드라이브 시켜주고 맛난 거 사줘서…”

그러군 손을 꼭 잡슴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사실 탕에 가장 기본적인 욕구 해소를 위한 장소에서 만난 언니이긴 해두 얘기하다보니 잘 통하구 그러다 일케 밖에서 만나서 같이 식사하구 도란 도란 얘기 하니 옛날 여자친구랑 느꼈던 그런 야릇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야… 사람이 일조량이 부족하면 우울해진대… 어렵겠지만 가능한 해도 많이 보구 글구 즐거운 생각만 하기…”



비시시 웃는데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이 느껴짐다.

맛난 식사를 하구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숫넘이 어디가겠슴까?

자연적으로 모텔을 찾구 싶어짐다.

근데… 여자친구처럼 느꼈던 감정이 남아서인지… 말을 잘 못하겠음다.

“**야… 저으기… 저으기… 오늘 어빠 장어 먹은 거 어케 좀해야겠는데?”

“뭔말이야?”

“저어기… 어빠랑 모텔 가면 안될까?”

“푸하하… 어빠가 수줍어 할줄도 알아? 어빠 오늘 색다른 모습두 보여주네?”

“모텔 간다…”

또 비시시 웃는 데 정말 귀엽슴다.



근데… 기왕 가는 모텔 좋은 모텔을 가고싶슴다.

결국 역삼동까지 절라 밟고 왔는데… 하두 하구 싶어 중간에 들어가구 싶은 것 간신히 참았음다.

역삼동 xx 모텔을 갔음다.




월풀에서 몸을 담구고 있다가 온니더러 들어오라구 했습니다.

이번엔… 제가 서비스 해준다구 했더니 무지 간지럼을 타더니 결국 포기하구 젖은 몸으로 침대로 갑니다.

한번 했음다…

워낙에 토끼라 빨리 느끼구 말았음다.

근 데… 사정을 하구 났는데두… 온니가 살살 만져주니 한 5분 지났나? 이넘이 다시 서는군요…

근 몇 년만인지 몰겠음다…

또 했음다.



온니두 무지 느꼈던 것 같음다.

둘이 노곤한 잠에 빠졌음다.

알람소리에 깨어 나서 TV를 같이 봄다.

근데… 정말 가증스럽게 이넘이 또 섭니다.

돌아버리겠음다.

본능에 충실하고자 했음다.

또 했음다…

근데 사정이 안되는 군요…

너무 힘들어 중간에 포기를 했음다.

근데… 2시간에 3번… 정말로 몇 년만인지 몰겠음다.



모텔을 나왔음다.

집으로 바래다 줌다.

집앞까지 감다.

결근비 낼거 뻔하기 땜에… 정말 어렵게 고민 고민하다 온니에게 말함다.

“**야… 기분 안나빠했음 좋겠는 데… 어빠 오늘 정말 재미있었고 글구… 이거 어빠가 너 결근한것두 걱정되어서 그러는 데 이것 받았으면 좋겠네…”

“어빠… 그러지마… 나 오늘 정말 좋았구, 어빠가 맛난거두 사주고 했구… 그러니까 그러지마여… 어빠 그러면 나 다음에 어빠 못봐여…”



맘이 참 예쁩니다.

집에 태워다 주구 집으로 돌아가는 길두 무지 맘이 좋습니다.


몇일뒤..지명으로 다시 방문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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